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찾는 법 진짜를 찾아서 즐기는 노하우
페이지 정보
본문
바로가기 go !! 릴게임끝판왕 go !!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찾는 법 진짜를 찾아서 즐기는 노하우
오션파라다이스는 릴게임 중에서도 특히 깊은 바닷속을 테마로 한 화려한 그래픽과 풍성한 사운드, 그리고 높은 잭팟 기대감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게임입니다. 그 인기가 워낙 높아 다양한 유사 게임들이 등장했지만, 많은 유저들은 여전히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이 주는 특유의 손맛과 재미를 잊지 못하고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속에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찾는 법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진정한 오션파라다이스를 찾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이란?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은 초기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의 기본 설계와 확률 시스템, 그리고 연출 등이 특정 방식으로 고정된 버전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변형 버전이나 유사 게임들이 출시되었지만, 오리지널 버전은 특정 시점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이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찾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손맛과 몰입감: 오리지널 버전 특유의 릴 돌아가는 느낌, 사운드, 그리고 당첨 시의 연출이 유저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확률 시스템에 대한 신뢰: 오랜 기간 플레이하며 익숙해진 확률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있어, 게임의 흐름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향수: 과거 오프라인 게임장에서 즐겼던 추억이나, 온라인에서 처음 접했던 오션파라다이스에 대한 향수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단순히 오션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의 게임이 아니라, 정확히 오리지널 버전을 찾아 플레이하려는 유저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찾는 법: 핵심 노하우
수많은 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중에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핵심적인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찾는 법입니다.
- 공신력 있는 커뮤니티 및 포럼 활용: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 중 하나는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릴게임 전문 커뮤니티나 포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릴게임 유저들이 활동하며,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대한 정보나 최신 업데이트 소식, 그리고 검증된 후기들을 공유합니다.
- 오션파라다이스 관련 정보 검색: 커뮤니티 내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진짜 오션파라다이스', '오션파라다이스 추천 사이트'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 보세요.
- 유저들의 실제 후기 확인: 특정 사이트가 오리지널 버전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제 유저들의 플레이 후기나 평가를 통해 정말 오리지널 버전인지, 시스템이 안정적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먹튀' 이력이나 불공정한 운영에 대한 불만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이트의 게임 버전 정보 확인:일부 릴게임 사이트는 자신이 제공하는 오션파라다이스가 오리지널 버전임을 명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문구만 믿기보다는, 게임 상세 정보나 FAQ 섹션에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의 특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스크린샷 및 플레이 영상 비교: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오션파라다이스 게임의 스크린샷이나 플레이 영상이 자신이 기억하는 오리지널 버전의 그래픽, 심볼, 인터페이스와 일치하는지 꼼꼼히 비교해 보세요. 미세한 차이라도 있다면 오리지널 버전이 아닐 수 있습니다.
- 데모 버전 또는 소액 체험:많은 릴게임 사이트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데모 버전이나 소액으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이 찾는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의 특유의 느낌과 확률 시스템이 살아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릴의 속도, 사운드, 연출: 오리지널 버전의 특징인 릴의 회전 속도, 당첨 시의 사운드 효과, 그리고 보너스 연출 등이 자신이 기억하는 것과 동일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검증된 에이전트 또는 총판 이용:일부 신뢰할 수 있는 릴게임 에이전트나 총판들은 검증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해당 에이전트나 총판의 신뢰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접근하는 불법적인 에이전트는 피해야 합니다.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플레이 시 주의사항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릴게임은 국내 법규상 불법인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 불법 사이트의 위험성 인지: 대부분의 온라인 릴게임은 불법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먹튀'나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크며, 사법 당국의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환상 금지: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잘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 릴게임은 기본적으로 확률 게임이며, 어떤 버전이든 결국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 자금 관리의 중요성: 미리 예산을 정하고, 그 예산을 초과하여 베팅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손실 한도를 설정하고, 해당 금액에 도달하면 미련 없이 게임을 중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중독 예방: 릴게임은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재미를 위한 여가 활동으로만 즐기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몰입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통제해야 합니다.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과 유사 게임들의 차이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오리지널의 인기에 편승하여 수많은 유사 게임들이 오션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유사 게임들은 겉모습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게임의 확률 시스템이나 보너스 발동 방식, 잭팟의 규모 등에서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 확률 조작 가능성: 불법적인 유사 게임들은 유저에게 불리하도록 확률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의 핵심적인 재미를 훼손하는 요소입니다.
- 낮은 당첨금 또는 먹튀: 유사 게임들은 당첨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거나, 아예 '먹튀'를 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 부실한 시스템: 오리지널 버전만큼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렉이나 오류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오션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을 보고 아무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 찾는 법을 활용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결론: 현명한 선택으로 오션파라다이스의 진정한 재미를!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찾는 것은 과거의 즐거운 경험을 다시금 느끼고 싶은 많은 릴게임 유저들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안전하고 현명하게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신력 있는 커뮤니티의 정보, 사이트의 상세 정보 확인, 그리고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을 찾아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릴게임은 오락임을 잊지 않고 항상 책임감 있는 자세로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몰입이나 무리한 베팅은 피하고, 정해진 예산 내에서 즐겁게 게임을 즐긴다면, 오션파라다이스가 선사하는 깊은 바닷속의 짜릿한 모험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명한 선택으로 오션파라다이스 오리지널 버전의 진정한 재미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기자 admin@slotmega.info
[편집자주]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재도약과 도태의 갈림길에 섰다. 'K웨이브'로 달궈진 'K산업'의 성장엔진이 식기 전에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전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푸드·리테일·패션·뷰티' 등을 중심으로 'K이니셔티브'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을 집중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CU 점포 야마토통기계 직원들이 한국말로 인사하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릴짱 주유소 한켠에 자리한 편의점 점포에 들어서자 익숙한 인사말이 들려왔다. 한국에 있나 착각이 들정도로 점원들의 정확한 발음에 놀랐다. 검은색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여성 점원은 직접 눈이 마주치자 살짝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BGF리테일이 처음 마이뉴스 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논의할 때 약속한게 한국 바다이야기룰 의 CU를 그대로 옮겨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한국 문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떡볶이를 비롯해 오뎅과 닭강정, 핫도그부터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디저트, 한국 과자까지 말레이시아 CU는 고객들이 꼭 만나고 싶어했던 한국의 상품들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 인사말은 물론 한국의 바다이야기룰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이국적인 분위기를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게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점포 내 텍스트 디자인, 심지어 점포명까지 한글로 표기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쿠알라룸 릴게임무료 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20명이 앉을 수 있도록 2인 테이블 16개와 1인테이블 4개가 마련돼 있다. 매장의 약 40%가 취식을 위한 공간이다./사진=김민우 기자.
이같은 인기는 1호점 오픈 첫날 바로 증명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경이 패쇄됐을 때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서 자주 등장했던 CU가 문을 열자 한국 여행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다.
2021년 4월 쿠알라룸푸르 반다르 우타마 지역의 'CU센터포인트점'은 개점하자마자 열흘 동안 1만1000여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하루 평균 1000명 가량이 찾은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많은 숫자다. 대형마트 최소 규모(연면적 3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약 18만명이 방문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 지침이 엄격했던 상황이었던 탓에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도 30명 내외로 제한해 점포 입장하는데만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대박이 난 것이다. CU 앞에는 100m가 넘는 긴 대기줄이 생겼고, 주변 도로에 차량도 대거 몰리면서 현지 경찰이 출동해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였다.
2021년 4월 말레이시아CU 1호점 개장일에 사람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같은 뜨거운 반응은 말레이시아 언론에 기사화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매장 방문 후기들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바 '개장효과'가 2개월 가량 이어졌다.
당시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떡볶이다. 열흘간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닭강정과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2년6개월째 쿠알라룸푸르에 파견돼 현지 운영사들의 점포 운영을 돕고 있는 BGF리테일의 정현석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흥행돌풍의 비결을 꼽았다.
4년6개월이 지난 지금도 CU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음식은 닭강정과 떡볶이, 핫도그 같은 즉석조리 식품이다. 떡볶이는 말레이시아 CU에서 하루에 약 4000컵씩 팔려나간다. 전체 매출의 60%가 한국 상품에서 나오는데 그중 50% 이상이 즉석식품에서 나온다.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이 점포에 진열된 한국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이날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지만 현지인들은 삼삼오오 매장 내 테이블에 앉아 떡볶이나 닭강정,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정 팀장은 "주말이나 저녁시간 때면 매장 내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식사하는 풍경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CU를 찾아 라면조리기에서 신라면을 끓이던 직장인 메이 웡(May Wong)씨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 2~3주에 한번은 CU에 와서 먹는다"고 말했다.
시티 사비아 빈타 모하멧(Siti Salbiah Binti Mohamad·34세·여)은 한국 사람들이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듯이 CU에 들러 2~3시간씩 보내기도 한다고 했다.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CU에 들러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하고 하원시간 보다 일찍나와 차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는 "떡볶이와 닭강정을 제일 좋아한다"며 "말레이시아 음식 보다 비싼편이지만 품질이 좋고 선택지도 다양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만족해했다.
말레이시아 CU 매출 순위/그래픽=김지영
BGF리테일과 현지 운영사 마이뉴스홀딩스의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결과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이 일찌감치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공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BGF리테일과 마이뉴스홀딩스는 '즉석식품'으로 기존 편의점들과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CU 매장의 30% 이상은 취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서 10월에 말레이시아 세랑고르 페탈링자야 지역에 문을 연 섹션14(Seksyen14)점은 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콘셉트로 꾸며 취식공간이 매장의 50%를 넘는다. 정 팀장은 "CU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단순한 편의점이라기보다는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CU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해 1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르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2028년까지 3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CU 해외대행 수출액/그래픽=김지영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민우 기자 minuk@mt.co.kr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CU 점포 야마토통기계 직원들이 한국말로 인사하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릴짱 주유소 한켠에 자리한 편의점 점포에 들어서자 익숙한 인사말이 들려왔다. 한국에 있나 착각이 들정도로 점원들의 정확한 발음에 놀랐다. 검은색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여성 점원은 직접 눈이 마주치자 살짝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BGF리테일이 처음 마이뉴스 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논의할 때 약속한게 한국 바다이야기룰 의 CU를 그대로 옮겨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한국 문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떡볶이를 비롯해 오뎅과 닭강정, 핫도그부터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디저트, 한국 과자까지 말레이시아 CU는 고객들이 꼭 만나고 싶어했던 한국의 상품들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 인사말은 물론 한국의 바다이야기룰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이국적인 분위기를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게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점포 내 텍스트 디자인, 심지어 점포명까지 한글로 표기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쿠알라룸 릴게임무료 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20명이 앉을 수 있도록 2인 테이블 16개와 1인테이블 4개가 마련돼 있다. 매장의 약 40%가 취식을 위한 공간이다./사진=김민우 기자.
이같은 인기는 1호점 오픈 첫날 바로 증명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경이 패쇄됐을 때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서 자주 등장했던 CU가 문을 열자 한국 여행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다.
2021년 4월 쿠알라룸푸르 반다르 우타마 지역의 'CU센터포인트점'은 개점하자마자 열흘 동안 1만1000여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하루 평균 1000명 가량이 찾은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많은 숫자다. 대형마트 최소 규모(연면적 3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약 18만명이 방문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 지침이 엄격했던 상황이었던 탓에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도 30명 내외로 제한해 점포 입장하는데만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대박이 난 것이다. CU 앞에는 100m가 넘는 긴 대기줄이 생겼고, 주변 도로에 차량도 대거 몰리면서 현지 경찰이 출동해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였다.
2021년 4월 말레이시아CU 1호점 개장일에 사람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같은 뜨거운 반응은 말레이시아 언론에 기사화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매장 방문 후기들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바 '개장효과'가 2개월 가량 이어졌다.
당시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떡볶이다. 열흘간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닭강정과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2년6개월째 쿠알라룸푸르에 파견돼 현지 운영사들의 점포 운영을 돕고 있는 BGF리테일의 정현석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흥행돌풍의 비결을 꼽았다.
4년6개월이 지난 지금도 CU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음식은 닭강정과 떡볶이, 핫도그 같은 즉석조리 식품이다. 떡볶이는 말레이시아 CU에서 하루에 약 4000컵씩 팔려나간다. 전체 매출의 60%가 한국 상품에서 나오는데 그중 50% 이상이 즉석식품에서 나온다.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이 점포에 진열된 한국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이날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지만 현지인들은 삼삼오오 매장 내 테이블에 앉아 떡볶이나 닭강정,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정 팀장은 "주말이나 저녁시간 때면 매장 내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식사하는 풍경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CU를 찾아 라면조리기에서 신라면을 끓이던 직장인 메이 웡(May Wong)씨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 2~3주에 한번은 CU에 와서 먹는다"고 말했다.
시티 사비아 빈타 모하멧(Siti Salbiah Binti Mohamad·34세·여)은 한국 사람들이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듯이 CU에 들러 2~3시간씩 보내기도 한다고 했다.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CU에 들러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하고 하원시간 보다 일찍나와 차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는 "떡볶이와 닭강정을 제일 좋아한다"며 "말레이시아 음식 보다 비싼편이지만 품질이 좋고 선택지도 다양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만족해했다.
말레이시아 CU 매출 순위/그래픽=김지영
BGF리테일과 현지 운영사 마이뉴스홀딩스의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결과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이 일찌감치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공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BGF리테일과 마이뉴스홀딩스는 '즉석식품'으로 기존 편의점들과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CU 매장의 30% 이상은 취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서 10월에 말레이시아 세랑고르 페탈링자야 지역에 문을 연 섹션14(Seksyen14)점은 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콘셉트로 꾸며 취식공간이 매장의 50%를 넘는다. 정 팀장은 "CU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단순한 편의점이라기보다는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CU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해 1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르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2028년까지 3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CU 해외대행 수출액/그래픽=김지영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민우 기자 minuk@mt.co.kr
관련링크
-
http://56.rpd641.top
2회 연결 -
http://34.rty554.top
3회 연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