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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식회사의 주인은 그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즉 주주입니다. 내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단 한 주라도 갖고 있다면 그만큼 회사의 소유권을 가진 것이고, 경영에 대해 의견을 낼 권리도 생깁니다. 물론 책임도 함께 따라옵니다. 회사가 잘못되어 문을 닫게 된다면 내가 가진 주식이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회사가 장사를 잘하고 이익을 많이 낸다면 그 이익을 주주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배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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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이 배당투자의 골든타임
기업은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 중 일부는 회사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해 남겨두고, 나머지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누어 줍니다. 이때 순이익 가운데 배당으로 나누어 주는 비율을 배당성향이라고 합니다.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주주에게 돌려주는 이익이 많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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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투자 수익률이 중요합니다. 만약 A기업이 현재 주가가 4만원인 상태에서 주당 1000원씩 배당을 결정했다면 A기업의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인 1000원을 주가 4만원으로 나눈 2.5%가 됩니다. 그런데 실제 기업들의 배당액을 살펴보면 대체로 매년 주당 배당금액을 일정하게 지급하는 오리지널골드몽 경향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 공식에서 분자에 해당하는 배당금이 일정하다면 배당수익률은 결국 분모인 주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당연히 주식을 매입한 가격이 낮으면 전체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주식을 얼마나 싸게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배당투자에 적합한 야마토통기계 고배당주 고르기
배당투자를 할 때 배당수익률만 보고 주식을 고를 수는 없습니다. 기업이 매년 배당을 꾸준하게 이어 나가려면 해마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야 합니다. 기업의 수익이 들쭉날쭉하거나 이익을 못 내는 경우가 많다면 배당을 아예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당투자 종목으로 매년 순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몇 년 동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안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좋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고배당 기업들이 장기 투자자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당 귀족주미국 증시에서는 배당성향이 높고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배당을 늘리는 종목이 많아요. 특히 25년 이상 배당액을 한번도 줄이지 않고 꾸준히 늘려온 기업을 ‘배당 귀족주’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기업을 모아서 만든 ETF가 주목을 받기도 해요.


최근에는 매달 배당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은 정기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어서 은퇴자들이 생활비처럼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 배당을 받자마자 다시 투자에 사용하면 복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주명부에 올라가야 배당금 수령
주식을 아무 때나 가지고 있다고 모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정한 날에 기업의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어야 하는데, 보통 많은 상장사들이 한 해 마지막 날에 주주명부를 확인해서 배당받는 사람을 결정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



주식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 3일 후에 내 계좌에서 돈이 나가고 주식 소유권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증시에서는 ‘3일 결제’ 시스템으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한 해 마지막 날에 매수 결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2거래일 전까지는 주문이 체결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증시의 최종 거래일이 12월 30일 월요일이라고 하면 30일에 결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건너뛰고 2영업일 전인 전주 26일에 매수거래가 체결돼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26일을 배당기준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기업이 배당을 실시하면 그 다음 날 주가는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것을 배당락이라고 하는데, 기업 내부 자금에서 배당금이 빠져나간 만큼 회사의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진 만큼 현금배당을 받으므로 전체 재산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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