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10개 팀 대표와 건국대 창업 지원본부 소속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제공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2025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팀 10곳을 선발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초기 창업 팀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성과 기술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가상 현실(VR), 전통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템이 다수 발굴됐다.
AI 기반 플랫폼 분야에는 페어리테일과 에듀포인터가 선정됐다. 페어리테일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주식단기투자
API를 기반으로 롤플레잉 및 시뮬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티팟’을 운영한다. 이 기업은 해외 법인과 협력해 원가를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듀포인터는 학생 개개인의 사고 과정을 개선하는 AI 기반 수학 학습 플랫폼 ‘포인터’를 개발하고 있다. AI가 학습자의 취약점을 분석하면 전문가가 보완 방알라딘사이트
향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2026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VR 분야에서는 텔레러(TelleR)와 플로비스타가 선정됐다. TelleR는 이용자가 직접 동화 속 스토리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용자가 퍼즐을 풀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빨간 망토’가 대표적이다. TelleR는 ‘2025년 가상 융합 서비스 개발자 경진 대회60일선매매
’에서 ‘Mata 대표상’을 받았으며, 현재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등 후속 작품을 준비 중이다.
플로비스타는 VR과 오프라인 체험 키트를 결합한 직업 체험형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주 해녀, 전통 양조장 장인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을 주요 고야마토
객으로 삼아 청소년 진로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수수사사’의 떡요정 캐릭터 아이디어 스케치. /건국대학교 제공


감성 콘텐츠 분야에서는 애니멀북과 수수사사가 선정됐다. 애니멀북은 로컬 소상공인의 공간을 일100억투자
러스트와 숏폼 영상으로 기록·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끼리끼리’ 프로젝트로 일러스트레이터 ‘네모진’과 ‘스쿠퍼젤라또’를 연결해 서촌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예술가와 사회를 잇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수수사사는 전통 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떡요정’ 세계관을 개발했다. 요정, 곶감 요정 등 상징적 캐릭터를 통해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수수사사는 11월 ‘부산일러스트레이터페어’에서 K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식·직무 연결 플랫폼 분야에서는 라이프어리와 피어클럽이 선정됐다. 라이프어리는 개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퍼스널 아카이빙 플랫폼이다. 피어클럽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이 현직자를 만나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라이프 스타일 및 글로벌 분야에서는 보스베베와 글로(GllO)가 선정됐다. 보스베베는 비건 립스틱과 휴대용 거울을 결합한 제품으로 두 차례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의 500%를 초과 달성했다. 디자인과 맞춤형 키트로 차별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GllO는 대학생들이 매일 지출하는 식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남은 예산에 따라 학교 주변의 식당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친구와 소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는 “이번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검증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창업가들이 사회적 가치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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