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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미만(U-17) 여자월드컵경기대회 준준결승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내년 초 개최가 예상되는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사상 무장을 강조하고 나섰 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의 전진을 가속해 나가자' 제하 사설에서 "전체 인민의 드높은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고조해 승리에서 보다 큰 승리로 연속 도약해 나가자면 사상제일주의 기치를 계속 높이 추켜들고 사상전의 포성을 더욱 힘차게 울려나가야 한다고 다그쳤다.
신문은 "여기에서 우 리 당이 의거하는 것은 철두철미 인민의 사상정신적 우세"라며 "국가와 인민의 진군을 저해하는 적대 세력들의 흉악한 기도를 꺾어버리고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융성시대의 흐름을 더욱 용용하고 확실한 것으로 고착시키는 길은 사상의 위력을 증폭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2면도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먼 앞날을 내다보며 투쟁하는 것이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혁명관이고 미래관이다' 제하 기사에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에 담겨진 깊은 뜻을 새기고 언제나 미래를 위하여 살며 투쟁하고 모든 사업을 예견성 있게, 전망성 있게 진행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발전, 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확고히 담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3면 에선 김형권군 읍 축산농장, 직설 축산농장, 지경 축산농장에서 살림집 입사모임이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고산지대 특유의 풍경을 펼치며 종비나무, 봇나무 등이 뿌리내리고 현대성과 문화성, 다양성이 구현된 아담한 살림집들로 단장된 새 마을들을 감격 속에 바라보며 군 안의 인민들은 당의 영도를 따라 농촌 진흥의 새 시대를 펼쳐가는 긍지와 환희에 넘쳐 있다"라고 보도했다.
4면에선 축구와 조정에서 자국 선수들이 거둬들인 성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국제축구연맹 2025년 17살 미만 여자월드컵 경기대회 우리나라 팀과 일본팀 사이의 준준결승 경기가 1일(현지시간)에 진행됐다"며 "우리 여자축구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을 5:1로 타승하고 준결승 경기에 진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 면에서 "중국에서 진행된 2025년 아시아컵조정경기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4개의 금메달을 쟁취했다"라고도 전했다.
5면에선 "석탄산이 시간마다, 날마다 키를 솟구고 동력기지를 향해 달리는 열차들의 기적 소리가 높이 울리는 북창 탄전, 지금 이곳에서도 자립경제 발전의 척후 전선에서 더 큰 짐을 떠메고 더 빨리 내달리려는 탄부들의 애국의 열정과 과감한 투쟁에 의해 끊임없는 생산적 앙양이 일어나고 있다"며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를 조명했다.
6면에선 "새 시대 보건 혁명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정치 이념으로 하는 참다운 인민의 당, 조선노동당만이 결행할 수 있는 역사적인 대업"이라며 "우리 인민과 후대들이 가장 훌륭한 의료 봉사를 받으며 무병무탈하기를 바라는 당의 숭고한 뜻으로 보건 현대화의 모체기지인 평양종합병원이 준공됐으며 시·군 병원 건설이 힘 있게 벌어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yeseul@news1.kr